[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충남 태안 앞바다 갯벌에서 자란 굴이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았다.
9일 태안군과 관내 어촌계에 따르면 태안산 굴 생산지로 유명한 고남면 어민들은 요즘 고남지역 10개 어촌계 공동어장인 ‘눈풀어장’에서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수학한 굴은 1kg당 1만 5000원선으로 지난해 이맘때쯤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굴 채취는 내년 2~3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태안산 굴은 고소한 맛이 좋아 김장용이나 굴밥용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되며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강장제 효과까지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