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수능 시험장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은 15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해송고등학교를 방문해 일반 시험실 준비 상황을 둘러보고 유증상자가 시험을 치르게 되는 별도 시험실 내 소독, 환기, 책상 배치 등 수능 전 시험장 방역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학교와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염병 장기화로 발생된 교육결손 해소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 교육분야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위험이 증가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수능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학생의 수능시험을 위해 인천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2개 병원과 인화여자고등학교, 부평여자고등학교, 검단고등학교, 도림고등학교, 신명여자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별도 시험장을 확보해 지원하며, 수능시험 당일에 발생하는 유증상 학생은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험 전날인 17일에는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PCR검사를 돕기 위해 군·구 보건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수험생 검체를 우선적으로 검사해 그 결과를 수능시험 당일인 18일 아침까지 코로나 상황실과 수험생에게 알려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방역 칸막이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