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농산물이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에 남품된다.
서산시는 최근 현대그린푸드와 지역 농산물 사용 및 관리, 연중 공급 등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납품성사가 최종 이뤄지면서 이달 16일부터 매월 1억 4천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월 정기적으로 납품되는 품목은 깐마늘 5t, 감자 27t, 대파 25t 등이며 60여 t 규모다.
납품은 원예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물을 확보한 성연면의 농업회사법인 ㈜서산아그로가 맡는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농산물로 자사가 사용하는 식자재로 활용하고, 매년 품목과 구매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 업체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식자재 유통, 외식, 리테일 등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연 매출이 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송금례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형 식품기업인 본죽과도 2019년 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쌀, 6쪽마늘 등의 농산물을 6억 원 상당 납품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