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보령에서 집을 나간 후 실종됐던 80대 노인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17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A씨(81, 남)가 실종 하루만인 16일 오전 10시 16분쯤 거주지에서 2~3km 떨어진 충남 보령시 남포면의 한 마을 농로길 도랑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5일 오후 6시 44분쯤 A씨의 가족으로부터 "치매 질환을 앓는 A씨가 이날 오후 6시쯤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경찰은 A씨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