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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보령시, '국도77호선 개통 기념 행사' 30일에서 12월로 연기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11/20 12:54 수정 2021.11.20 14:03
- 보령 해저터덜 개통 후 열기로 합의 -
태안 영목항 및 원산안면대교 전경.(자료=태안군청)
태안 영목항 및 원산안면대교 전경.(자료=태안군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30일 보령시와 국도77호선(태안~보령) 개통을 기념해 열기로 했던 ‘교차관광' 행사를 12월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 연기는 12월 초 개통되는 보령 해저터널을 함께 선보이기 위해 보령시와 협의하에 결정했다. 

연기된 '교차관광'은 태안·보령 간 관광분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두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

양 시군의 투어버스가 투어객을 태우고 태안과 보령에서 각각 출발해 새로이 개통된 국도77호선를 통과해 원산안면대교를 건너 서로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도77호선의 마지막  완전 개통 시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의 차량 소요시간이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강화돼 수도권 및 전라권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77호선 개통은 태안군과 보령시가 상생하는 관광 대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실제적인 대안 연구와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서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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