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관련한 사업 당사자 간 추가 사업비 분담금액이 확정됐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해 10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주)에서 제출한 사업비 추가요구에 대해 사업 당사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중지됐었다.
이에 사업의 속개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시티타워(주)와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관련해 수차례 회의를 가졌고, 그 결과 지난 19일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최종 합의하고 시공사 선정을 조속히 서둘러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LH 등은 인천경제청 등의 중재로 사업비 분담을 협의하는 등 회의를 거쳐 청라시티타워 타워부와 관련한 사업비를 당초 3032억원에서 약 5000억원 정도로 늘리고 주관 시공사를 조속히 선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합의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라는 물론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청라가 문화와 관광, 첨단이 공존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받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청라시티타워는 3만 3058㎡에 최고높이 448m인 세계 6위 높이의 전망대 뿐 아니라 스카이워크, 스카이데크 등 집객시설 및 판매시설 등 특화시설 설치를 통해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