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2021 인천국제 디자인페어'가 "디자인 그리고 삶, 스마트 그린도시 인천"을 주제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홀에서 개최된다.
인천의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해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21 인천국제디자인페어'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대면전시로 진행되며,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사)인천산업디자인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주제관, 기업관, 대학관, 국제교류관, 디자인콘서트 등 총 5개관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14개 부스 규모로 구성된 주제관은 행사 주제인 "디자인 그리고 삶, 스마트 그린도시 인천"에 초점을 맞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디자인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시관별 전시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관은 (사)인천디자인기업협회의 30개 회원사가 개별부스로 참가해 디자인을 활용한 환경문제 개선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인천 산업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학관은 경인여대, 인천가톨릭대학교, 청운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폴리텍대학교 등 인천 지역 7개 대학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가해 165개의 작품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젊은 감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국가의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국제교류관은 국제 디자이너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디자인콘서트관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일반시민의 다양한 디자인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인천항만공사,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 인천디자인지원센터 서포터즈, 디자인씽킹센터 등이 참가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공유하고, 뉴욕주립대학교 및 청운대학교는 친환경 패션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외에도 환경단체와 기업들이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와 ㈜디자인하우스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와 동시 개최돼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 관람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학생·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디자인행사가 기관, 대학, 기업, 시민이 디자인으로 하나 되는 국제적 디자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