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는 ‘아동학대예방 기념 주간’(11월 19일∼25일)을 맞아 23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과 ‘인천SOS랩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8명의 표창, 신규 아동학대예방강사 20명 위촉 및 소양교육이 실시됐으며, 시청 중앙홀에서는 26일까지 아동학대예방 VR 체험과 아동보호사업 홍보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홍보물 2만부를 제작해 군·구에 배포했다.

또한 인천시는 이날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함께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통부 공모사업인 인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인천 SOS랩 사업)과 관련해 인천 SOS랩 성과 공유회도 개최했다. 성과물에 대한 전시 및 시연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인천 SOS랩 성과공유회’는 ▲아동학대 예방 관련 공로자 표창 ▲ SOS랩 제2기 시민 퍼실리테이터(문제해결을 돕거나 조정역할로 본 사업에 참여) 위촉식 ▲아동문제 SW서비스 개발(R&D) 관련 관계자 성과사례 발표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SW서비스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아동문제 SW서비스 개발(R&D) 관련 관계자 성과사례 발표에서는 인천시민, 인천SW서비스 개발기업 그리고 실증참여기관인 어린이집 원장이 참석해 SW서비스 개발(R&D) 연구과제의 원활한 실증 진행을 위해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 및 실증 과정에서의 성과사례 공유가 진행됐다.

인천지역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SW서비스 체험에서는 2020~2021년도 아동문제 SW서비스 개발(R&D) 기업 6개사의 SW서비스가 ‘성과 홍보존’에서는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SW서비스 개발(R&D) 결과 전시, ‘유사환경 테스트존’에서는 시민이 직접 체험을 하고 체험결과에 대한 피드백으로 이루어졌다.

‘인천 SOS랩 사업’은 아동학대, 교통안전, 성범죄, 교육문제 등 인천의 주요 아동문제를 시민과 아동, 기업이 협력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SW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급자(기업) 중심의 연구개발(R&D)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주민)의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홍인성 중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서병조 인천TP 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동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라며 “인천 SOS랩을 통해 이번에 도출된 시민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인천지역 전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