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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 12월 7일 수인선 송도역 일원서 개최

최도범 기자 ing-news@hanmail.net 입력 2021/11/24 17:52 수정 2021.11.24 22:08
2025년 개통 목표…박남춘 시장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명실상부한 세계 대표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
‘인천발 KTX’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발 KTX’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명실상부한 세계 대표 국제도시”로의 발전 전략을 구체화한다.

‘인천발 KTX’는 2016년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사업의 내용은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가 2025년에 개통되면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역이나 광명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약 1시간 30분이 단축된다.

아울러,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경강선의 월교~판교 구간도 지난 10월에 착공됐으며, 2027년이면 송도~강릉 간 KTX이음이 운행돼 1시간 50분이면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인천의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인천시는 12월 7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인천시는 “인천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대한민국의 핵심적인 교통요충지였다. 최초의 철도(경인선)와 고속도로가 인천에서 시작됐고, 세계를 향하는 관문 국제공항도 인천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까지 KTX가 연결되지 않은 유일한 광역시다”라고 ‘인천발 KTX’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는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 인천으로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그리고 곧 개통할 인천발 KTX 등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명실상부한 세계 대표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 99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인천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해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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