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2022년 군정방향을 ‘전진과 도약의 해’로 정했다.
가 군수는 25일 제283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의 작은 바람과 가르침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희망에 반드시 응답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 사업 발굴, 광개토 대사업 완성 등 내년도 군정 운영의 기조와 방향을 제시했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700여 공직자가 쉴 틈 없이 뛰어 공공분야 혁신과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민선 7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도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군민의 삶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온 마음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시정연설 내용
첫째, 민선 7기 일관되게 추진했던 ‘광개토 대사업’의 완성을 위해 태안 북부권 개발의 핵심축인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의 대선 공약화에 앞장서고 태안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에 반영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둘째, ‘국도 77호선 안면-고남선’과 ‘지방도 603호 4차로 확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하고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 ‘민관 추진협의회 ’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셋째, 태안 UV 랜드와 한서대 비행장 등 군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 UAM 산업’ 연구단지 유치에 힘쓰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의 사업소 승격을 추진하는 등 ‘성장하는 태안’ 건설에 초점을 둔다.
넷째, 인평과 영목 관문에 새로운 랜드마크 상징 조형물을 건립하고 몽산포 해수욕장에는 ‘전망대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역동성을 부각하는 한편, 고남패총박물관을 새단장하고 만리포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요 관광자원의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
다섯째, 태안 -보령 간 육로 개통을 계기로 관광산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를 연장 운영하고 보령시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며,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경이정까지의 좁은 구간을 넓히고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태안군 전역을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여섯째,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발맞춰 각 읍면에 ‘어르신 놀이터’를 설치하고 치매 노인을 위한 ‘어르신 돌봄센터 ’를 건립할 계획이다.
일곱째,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내년 3천 796명에게 공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여가복지시설 237곳에 정기적인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사업을 내년 준공하고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하는 등 살기 좋은 태안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