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2022년도 시정방향을 '회복과 도약의 해'로 정했다.
맹 시장은 25일 시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8회 제2차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시민과 더 큰 서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지속가능한 환경 마련에 역점을 두고 더욱 새로운 자세와 각오를 다지며 시정을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맹 시장은 2022년도 시정 분야별 6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하며 주요 추진 사업도 밝혔다.
다음은 주요 시정연설 세부내용
첫째, 신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시험 연구시설, 충남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 착공, 대산스마트에코폴리스 등 신규 산단 조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사회적 경제를 통한 청년 정착과 문화 예술인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둘째, 충남청년 희망카드, 청년 아카데미, 일자리 지원 등 청년 자립 기반 제공, 국가유공자 건강지원,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급, 첫만남 이용권 및 영아수당 지급, 취약계층 대상 푸드마켓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등 차별없이 존중받는 도시를 위해 힘쓴다.
셋째,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를 위한 순례길 종점부 조성, 간월도.삼길포.가야산 일원 생태와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관광 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네쩨, 박첨지놀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머드맥스의 흥행을 이어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도 대폭 확충한다.
다섯째, 살고 싶은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산공항 예타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및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개관한다.
여섯째,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을 토대로 한 농촌협약도 추진하고, 중왕항 어촌뉴딜 300사업과 부석면․지곡면 신청사 건립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곱째,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환경교육 강화, 간월호 수질개선대책 수립, 화학물질 배출저감 이행확인 지역협의체 운영, 오토밸리 산폐장 안전관리 강화와 자원회수시설 착공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351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올해보다 1247억 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일반회계는 1조 174억 원으로 본 예산 기준 최초로 1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특별회계는 1천 177억 원을 편성했다.
맹정호 시장은 “실용의 시대를 열고 ‘시민의 서산’이란 목표를 향해 호시우행 하고 있다”며 “위기를 딛고 희망을 말할 수 있도록 1천 7백여 직원과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