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에 전국 최대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이 조성됐다.
태안군은 사업비 38억 5천 700만 원을 들여 삭선리 일대 1만 9837㎡ 면적에 총 220면(일반 43대, 대형 59대, 중장비 118대)의 주차능력과을 갖춘 '태안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어제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충남도 및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따른 것으로, 군은 개방 당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준공식을 연기한 바 있다.
군은 건설기계 불법주기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와 토지매입 등을 거쳐 10월 주기장 공사에 착수해 올해 7월 사업을 완료한 후 8월 군민에게 개방했다.
이곳 관리동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의 편의시설이 들어섰으며, 확.포장된 주기장 진입도로엔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기공간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시설 개방 이후 도로변과 주택가 인근에서의 건설기계 불법주기가 크게 줄어 교통사고 및 소음 등 생활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됐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해 건설기계의 효율적 관리 공간을 지원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전국 최대규모 공영주기장 조성으로 건설기계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주기장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군민들의 생활환경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