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고남패총박물관에서 태안-보령 간 국도77호선 개통을 기념해 보령박물관과 협업해 두 기관의 패총 유물을 특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안군은 보령박물관의 유물을 대여해 12월 1일부터 내년 9월 4일까지 고남패총박물관 제1전시관에서 ‘패총 유물’을 주제로 태안 고남리 패총 유적과 보령 송학리 신석기 패총 유물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빗살무늬 토기와 조개팔찌 등 다양한 신석기 서해안 패총 유물을 살펴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유익한 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은 국도77호선 연결로 더욱 가까워진 태안과 보령 간 협력을 도모하고 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유물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시 운영 시간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하절기(동절기 외 전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국도77호선 연결로 보령시와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웃 지자체 간 협업을 도모코자 이번 특별 전시를 열게 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