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따르면 1·2탄으로 꾸려지는 대선후보 특집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차례로 출연한다. 2주 연속으로 방송될 ‘대선후보 특집’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먼저 이재명 후보의 방송분이 30일 저녁 10시 4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 후보는 의외의 예능감과 숨겨진 퀴즈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윤 후보의 방송분은 12월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녹화를 치른 이 후보는 친근한 모습뿐만 아니라 ‘인간 사이다’ 별칭에 걸맞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대선후보 특집 1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부인 김혜경 여사에게만 선보이는 ‘반전 애교’와 초고속 프로포즈로 결혼하게 된 러브 스토리 등을 공개한다.

이 후보는 옥탑방에서 “아내를 만난 지 4일 만에 프로포즈를 했다”라며 흥미를 유발시켰다. 그는 “나의 내면을 통째로 보여줄 수 있는 10년간의 일기장을 보여줬는데, 이후 아내에게 물어보니 그 일기장을 보고 승낙했다더라” 등의 사연으로 참석자들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 후보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를 만난 것”이라며 부인을 향한 ‘찐 사랑꾼’ 면모를 유감 없이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날 이 후보는 토크 수위를 정해달라는 참석자들의 요청에 “최고 수위를 원한다!”는 화끈한 대답에 멤버들도 깜짝놀랐다는 후문이다. 이 후보는 또 스스로의 예능감을 묻는 질문에 “주관적으로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한층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 후보는 평소의 센 이미지와 달리 180도 다른 애교만점 의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출근길에 배웅을 해주며 향수를 뿌려주면 몸을 흔든다”라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부인만을 향한 ‘특급 애교’로 뜻밖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