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 한 달이 돼가는 가운데 오늘로 만 한 달 30일, 사이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3천명 후반대로 속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21시까지 총 3,857명의 전날 같은 시간(2,641명)보다 1,216명이나 늘어난것.
특히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기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24일 0시 기준 발표치인 4,115명이다. 더욱이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부부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돼 현재 전장 유전체 검사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달 모더나 접종을 마치고 이번 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이후 25일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78%), 서울 1,803명, 경기 880명, 인천 326명으로 총 3,009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22%)으로 부산 135명, 경남 107명, 경북 97명, 충남 96명, 강원 83명, 대구 73명, 대전 49명, 전북 43명, 전남 40명, 충북 37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20명, 울산 12명등으로 총 848명이다.
이날도 3천명대의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천명을 훌쩍 넘겨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03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3,729명), 수도권에서 2,274명(75.7%) 비수도권에서는 729명(24.3%)이 발생하였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120명→2,827명→2,698명과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4,115명→3,938명→3,899명→4,067명→3,925명→3,309명→3,032명으로 하루 평균 약 3,75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729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1차 접종은 31,118명으로 총 42,544,68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06,238명이 기본접종을 완료하여 총 41,011,415명이 기본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추가접종은 177,325명으로 총 3,029,224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지금은 비상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예상보다 더 강하고 끈질기게 우리 옆에 머물면서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일상회복의 시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다시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 만약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입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재택치료 확대방안 단계적 일상회복(11.1)에 맞는 지속가능한 의료대응체계로 전환 필요로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본인 집에서 머물면서 필요시 입원 치료를 받는 보다 일상적인 의료대응체계로 전환 추진한다. 추진현황으로 (총괄) 재택치료 확대 세부 추진방안(10.8)」발표이후 총 9.7천명을 관리 중이며 수도권의 경우 신규 확진자의 57.9% 배정(11.30. 0시 기준) (지역별) 병상가동률이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재택치료 증가 추세, 비수도권의 경우 재택치료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으로 (관리 인프라) 전체 시군구(257개)에 전담조직을 구성하였으며, 관리의료기관은 총 196개소 지정(수도권 69, 비수도권 127)진행중임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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