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규감염자 계속 이어지면서 12월1일도 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75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5,1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2,350명 (해외유입 15,771명)이다.
이날 5천명대는 처음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이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등 총 4천110명(81.0%)으로 수도권에서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 등 총 965명(19.0%)이다.
코로나 확산세는 최근 1주간(11.25∼12.1)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7명→3898명(당초 3899명에서 정정)→4067명→3925명→3308명(당초 3309명에서 정정)→3032명→5123명으로 하루 평균 3899명꼴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87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1차 접종은 21,448명으로 총 42,567,8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8,50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총 41,061,65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3차(부스터) 접종은 184,517명으로 총 3,219,138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특히,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23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58명(치명률 0.81%)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모습은 지난달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과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 확대로 한숨을 돌렸던 산업계는 또다시 '코로나 공포'에 직면하면서 향후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가장 먼저 항공·여행업계가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는 모양새다. 이달부터 동남아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려고 했던 국내 항공사들은 운항 축소를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이 국제선 신규 운항을 불허하고, 수요가 줄어들면 운항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3월부터 국제선 운항 중단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정부가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각국 정부가 입국 제한을 강화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