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산청군새마을회(회장 이천세)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및 코로나19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복지기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읍면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 등 84명의 회원이 참여해 직접 키운 배추 8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정 주부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했고 성심원과 성모노인요양병원 등에서 봉사활동도 이뤄졌다.
김치는 홀몸노인, 부자가정,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등 3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장 나누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산 실시됐다.
이천세 회장은 “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뿌듯한 마음이 크다”며 “산청군산림조합(조합장 황인수)에서도 지원에 동참하는 등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