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규감염자 계속 이어지면서 1, 2일동안 연속으로 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42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5,26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7,612명 (해외유입 15,795명)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상황이 이처럼 악화하는 가운데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전날 5명이 확인되면서 방역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틀 연속 5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날 신규 확진자는 5,123명으로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3,937명보다는 1,329명 많다.
코로나 확산세는 최근 1주간(11.26∼12.2)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96명(당초 3,898명에서 정정)→4,067명→3,925명→3,308명→3,32명→5,123명→5,266명으로 하루 평균 약 4,08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0,59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3,652명으로 총 42,593,79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5,43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총 41,129,620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3차(부스터) 접종은 159,424명으로 총 3,385,821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특히,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3명, 사망자는 4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05명(치명률 0.81%)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모습에 정부의 긴장감은 높을 수 밖에 없음과 향후 1만명의 확진 감염이 증가하는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지인,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