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9일부터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으로 택시요금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카드형 상품권 결제는 개인택시 89대, 법인택시 3개사 등 태안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서 가능하다.
단, 타 시.군의 택시나 앱으로 직접 결제하는 카카오택시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번 서비스는 상품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조폐공사와 택시 카드결제 업체 로카모빌리티, 태안사랑상품권 전용 카드사 NH카드와 함께 시스템 개발했으며, 군 관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3개사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게 됐다.
한편, 군은 지류형 상품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을 출시했다.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4천여 명의 군민이 발급받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