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함양군이 "내부 자정(自淨) 노력부터 시작하겠다"며 이달 한 달간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최근 산양삼보조사업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등 상급기관 감사결과에서 나타난 주요 문제점과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매년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정감사를 진행할 자체 감사반을 편성한 군은 ▲각종 건설공사(용역) 1인견적 수의계약 ▲군 직영시설 운영 및 관리 ▲초과근무수당‧관내출장여비 부정수급 ▲슬레이트철거 및 지붕개량지원사업 업무처리 ▲ 민간보조사업 중 연구용역비(제품개발 등)집행 등을 5대 부패 취약분야로 선정했다.
군은 "취약분야 업무처리 과정 중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높여 부패발생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 질 높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군민의 만족도와 청렴도를 향상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자율적인 점검을 통해 취약분야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전파해 공직자 개개인의 직무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