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합천에서 전국 규모의 궁도대회 3개가 동시에 열렸다.
합천군은 2일 죽죽정에서 준공식과 함께 『제37회 전국궁도종합선수권대회, 제166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 제29회 명궁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문준희 군수, 배몽희 군의회의장, 김윤철 도의원, 김해은 체육회장, 김창순 대한궁도협회장, 유재근 대한궁도협회 경남지부장, 최종석 합천군 궁도협회장, 이영수 죽죽정 사두 등 궁도 관계자 및 선수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축하했다.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궁도협회 경남지부와 합천군 궁도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300여 명의 남녀 궁사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일 전국궁도종합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개인전과 승단대회, 명궁 궁도대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참가자들에 안내하고, 경기장 모든 출입입원(선수/임원)은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완료자 와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참여시키고, 대회장 출입 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철저한 준비로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문준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혼자서도 즐겁게 수련할 수 있는 최적인 전통 스포츠라고 생각 한다”면서, “평소에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시고 동호인들간 친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추억에 남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준공한 합천 죽죽정은 건축면적 286.58㎡, 대지면적 1315㎡의 규모로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시설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어 합천 궁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