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산청군과 산청소방서는 신속한 재난구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영상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산청군CCTV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소방서는 이번 협약으로 실시간 CCTV모니터링을 통한 현장 지원체계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긴밀한 공동대응체계 구축으로 지역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의 협약식 없이 서면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위급한 상황에서 군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산청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청 신관 4층에 자리잡은 통합관제센터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합 관제하는 통합관제실과 회의실, 전산실, 경찰관실 등이 마련돼 있다.
각종 범죄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위해 경찰관 파견인력과 전문 관제인력 12명이 3교대 근무를 실시한다.
군 전역에서 운영 중인 방범용 영상정보처리기기 831대와 초등학교에 설치된 163대, 재난재해, 불법주정차, 시설물 관리용 168대 등 총 1162대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