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진주 푸른버들예악원이 충남 서천군립전통무용단과 문화예술 교류 공연 ‘紅緣(홍연)’을 개최한다.
오는 11일 오후 5시 진주현장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서천군과 충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전석 무료공연으로 이뤄진다.
‘紅緣(홍연)’은 진주시의 시화인 ‘석류’, 서천군의 군화인 ‘동백’을 모티브로,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기운으로 아름다운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두 단체의 의지를 나타낸다.
앞서 지난 7월 21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무대에 올려진 ‘紅緣(홍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두 단체의 더욱 발전된 예술적 기량과 견고해진 연대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푸른버들예악원 남선희 대표의 기획으로 매회마다 또다른 창작 예술로으로 율동미를 구성하게 되며" 경남 진주는 공예.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이며, 충남 서천은 문화생태도시이다.' 라며 ‘이렇듯 문화예술이 활발히 꽃피워온 두 지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우리의 멋진 전통예술 교류의 장을 펼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단체는 7월에 서천에서 선보인 작품으로서 많은 이기와 격려를 받아 앵콜작품으로 추천받아 진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공연 하게되며 더 나아가 문화교류를 통한 다양한 사회변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매년 교류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전통 문화를 향상시키는데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양 단체의 무용수가 함께 출연, 화합의 무대를 만든다.
진주푸른버들예악원은 ‘김수악류 살풀이춤’, ‘홍연지무’, ‘입춤’을,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서천공작부채춤’, ‘김백봉 부채춤’, ‘바람의 멋’, ‘가야금산조’를 각각 무대에 올리며 각 지역의 빛깔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통춤을 선보인다.
사회는 정읍시립국악단 김용호 단장이 맡아 전문적이고 맛깔스런 해설로 공연의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