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신규감염자 계속 이어지면서 10일 신규 확진자수가 3일째 7천명대를 기록 누적 확진자 50만명이 넘겼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현황 0시를 기준, 신규감염자는 7,022명이 늘어나 총 누적 503,6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7,102명)보다는 80명 적게 나왔다.

이날로 사흘째 7천명대는 지난달 24일(4,115명) 처음 4천명대에 진입한 후 일주일만인 지난 1일(5,122명) 5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8일(7,174명) 6천명대를 건너뛴 모습이다.

더욱이 연속적으로 집계됀 7천명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40만명에 도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약 3주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7,175명)보다는 73명 적지만 여전히 7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중증 환자도 이날 852명를 기록했다. 지난 11월30일부터 1주일 연속(661명→723명→733명→733명→736명→752명→774명으로 지난 8일부터 사흘째(840명→857명→852명) 800명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3명 늘어 누적 4,130명으로 (치명률 0.82%)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세는 최근 1주간(11.28∼12.10)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25명→3,308명→3,032명→5,123명→5,265명→4,944명→5,352명→5,127명→4,325명→5,128명→7,175→7,102명→7,022명이 나왔다.

한편,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유입 15명(+0), 국내감염 48명(+3)이 확인되어 총 63명(+3)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44,915명으로 총 42,871,27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54,71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총 41,568,59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3차(부스터) 접종은 439,915명으로 총 5,289,734명이 3차(부스터) 접종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제한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2∼3차 접종 간격을 기존 4∼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앞서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도달하기까지는 1년 2개월여가 걸렸지만, 이후부터는 20만명 도달까지 약 5개월, 30만명까지 3개월, 40만명까지 약 2개월 등 증가 속도가 매우 가팔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