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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직의 달인, 검증된 실력자' 박창달이 이재명 지지..
정치

'국힘 조직의 달인, 검증된 실력자' 박창달이 이재명 지지한 이유

고승은 기자 merrybosal@hotmail.com 입력 2021/12/12 01:38 수정 2021.12.12 12:07
현재 대구경북 선대위원장, "이재명, 실력·판단력·추진력·돌파력 대단"

[ 고승은 기자 ] = 45년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외길을 걸었고, 국민의힘의 절대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줄곧 활동해온 박창달 전 의원이 지난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대구경북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대구경북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첫날인 10일 저녁에는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를 찾기도 했다. 여기에 동행한 박창달 전 의원은 이날 '오마이TV'와의 즉석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이유에 대해 "민주당, 진보정권에서는 TK 후보는 처음이지 않나.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대구경북이 발전이 빠를 거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박창달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실력도 있고 판단력과 추진력과 돌파력이 대단한 거 같다"고 극찬하며, "그래서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비교해서 실력·판단력·추진력·돌파력 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45년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외길을 걸었고, 국민의힘의 절대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줄곧 활동해온 박창달 전 의원이 지난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현재 선대위에서 대구경북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5년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외길을 걸었고, 국민의힘의 절대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줄곧 활동해온 박창달 전 의원이 지난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대구경북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창달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탈당 이후에 이재명 후보에게 연락이 왔다. 대구경북 (고향)출신 후보니까 만나게 됐다"며 "말씀 들어보니까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실용적이고 공정을 생각한다. 그래서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창달 전 의원은 대구경북 선대위원장으로서의 구상에 대해 "보수의 정신을 바꾸어서 좀 더 변화하는 대구경북이 되었으면 한다"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가 2030 청년 세대들과 어울려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방법과 정책을 만들어 이재명 후보에게 보고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창달 전 의원은 지난 1975년 집권여당인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정치생활을 시작, 줄곧 대구지역에서 활동해왔으며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등을 거쳐왔다. 즉 국민의힘 전신정당에 40년 넘도록 몸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박창달 전 의원은 박근혜 탄핵 직후 이재오 전 의원이 이끌던 늘푸른한국당에 잠시 몸담았다가, 합당 이후 다시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선 홍준표 의원 캠프 대구경북 총괄본부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으나, 홍준표 의원이 경선에서 패한 이후 "정권 교체를 핑계로 당이 정체성마저 잃었다”며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박창달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실력도 있고 판단력과 추진력과 돌파력이 대단한 거 같다"며 "그래서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하게 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비교해서 실력·판단력·추진력·돌파력 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10일 저녁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창달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실력도 있고 판단력과 추진력과 돌파력이 대단한 거 같다"고 극찬하며 "그래서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비교해서 실력·판단력·추진력·돌파력 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10일 저녁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창달 전 의원은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조직부장' '사무처장' 등을 오랜 시간 해오면서, 이른바 '조직의 달인'이라는 호칭까지 얻은 검증된 실력자로 꼽힌다. 선거 그리고 조직관리 등에 있어 상당한 경력과 전문성을 확보한 정치인이라는 것이다. 

과거 '신동아' 보도에 따르면 박창달 전 의원은 과거 이명박-박근혜 간 치열하게 붙었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원, 그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이명박 후보를 탄탄한 조직력으로 지원, 그가 대의원 표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공헌했다는 것이다.

박창달 전 의원이 전국적으로는 크게 알려진 정치인이 아님에도, 그의 국민의힘 탈당 및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정가에서 큰 화제가 됐던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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