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역사학과 학생팀이 제64회 전국역사학대회 역사콘텐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대 역사학과 김정엽·이유리·함유빈 학생으로 구성된 세종대 학생팀은 '근현대사 건축물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영상을 출품했다. 이들은 근현대사 중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축물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전달했다.
세종대 역사학과 학생팀은 덕수궁의 중명전과 인천 개항장 거리, 포항 구룡포 등 근현대사 건축물이 남아있는 장소의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건축물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관광자원과 역사교육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종대 학생팀 이유리는 "수도권과 포항시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근현대사 건축물의 가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영상과 나레이션, 자막을 통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가장 많이 고민했고, 2개월간 함께 준비한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가 주최하고 동양사학회가 주관하는 전국역사학대회는 매년 국내의 모든 역사 관련 학술단체가 참여하는 대형 학술대회이다.
주제는 자유 형식으로 참가자들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문화 유적 등 역사와 관련된 내용의 5분 이내 영상을 제출했다.
전국역사학대회 역사콘텐츠 경연대회는 역사 대중화와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이틀간 온라인 ZOOM으로 전국의 역사 관련 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