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거창군은 관내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동거가족 3명이 12일 추가로 확진(거창180번~182번)되어 관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2일 오전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2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거창180번~182번 확진자 3명은 12월 9일 관내 목욕탕 관련 거창168번 확진자의 자녀들이며, 지난 9일 검사 후 10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거창168번의 배우자(거창174번)가 10일 추가로 확진돼 11일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신규 발생 확진자 중에는 관내 중학교 학생이 포함되어 있어 관내 모 중학교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밀접접촉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내 목욕탕 이용 확진자의 가족, 지인들이 추가로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며 “관내 목욕탕을 이용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신 분들은 음성판정을 받으셨더라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이후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필요 시 추가 PCR검사 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