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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코로나19 현황] 21시기준 전국서 4,934명 발생…3주 연속 최고 단계

박나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21/12/13 19:17 수정 2021.12.13 22:48
위중증 환자·사망자 증가 및 연일 확진자 7천명 돌파 등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고 큰 규모 기록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양성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
오미크론 변이 PCR 분석법 빠르게 개발될 것으로 기대
코로나19 위험도 전국 ‘매우 높음’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 한계 초과…비수도권도 한계 도달 우려”
“60세 이상 신속한 3차 접종 및 중·고등학생 접종완료 필요”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13일 21시 기준 5천명대에 육박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총 4,934명의 집계로 전날의 21시 전국 집계인 4,564명보다 370명 많은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71.1%)으로 서울 1,982명, 경기 1,180명, 인천 347명으로 총 3,509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28.9%)으로 부산 195명, 경북 166명, 경남 154명, 충남 148명, 강원 130명, 대구 128명, 대전 115명, 울산 77명, 광주 71명, 충북 65명, 전북 63명, 전남 54명, 제주 39명, 세종 20명등으로 총 1,425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5천명육박한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주간 감염경로(’21.11.14.~12.11.)
최근 4주간 감염경로(’21.11.14.~12.11.)

최근 1주간(’21.12.5.~12.11.)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6,068명(국내 발생 42,479명)으로 전주(일평균 3,445명) 대비 38.2%(1,676명) 급증하여,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12.1∼1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22명→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5명→4,954명→7,175명→7102명→7,022명→6,977명→6,689명→5,817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4,591명(전체 환자 수 32,141명)으로, 전주(일평균3,445명) 대비 33.3%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은 확진자 급증세로 최근 1주간 일평균 1,476명(전체 환자 수 10,338명) 발생하여 전주(일평균 946.0명) 대비 56.1% 증가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주차(12.5.~12.11.)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였고,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지속 증가 중, 수도권의 경우 소폭 하락하였으나 비수도권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12.1주) 87.8% → (12.2주) 84.9%(-2.9%p)로 ▲비수도권은 (12.1주) 62.8% → (12.2주) 68.5%(+5.7%p)으로 나타났다.

발생지표의 경우 일평균 확진자가 6,0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였고,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발생증가에 따라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급격히 증가 중이며, 이에 따라 위중증 및 사망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1주) 4,392명 → (12.2주) 6,068명(+1,676)로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2.1주) 11,010명 → (12.2주) 14,245명(+3,235)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지속 증가 중으로 지역사회 발생이 지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간(’21.12.5.~12.11.) 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807명, 사망자수는 401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고로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별 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11월2주) 447명 → (11월3주) 498명 → (11월4주) 576명→(12월1주) 697명→ (12월2주) 807명로 나타났다.

또한, 주간 사망 환자 수는 (11월2주) 127명 → (11월3주) 161명 → (11월4주) 248명→(12월1주) 317명→ (12월2주) 40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확진자가 일 역대 최고치인 7,140명(12.8.)를 기록하고 전주대비 일평균 증가율이 38.2%로 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다.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분석률 및 검출률(12.11.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총 123명(확정 90명, 역학적 연관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11월 말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었고, 2건의 해외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100명으로 확인되었다.

코로나 위험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으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2주차(12.5.~12.11.)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지속 증가 중, 수도권의 경우 소폭 하락하였으나 비수도권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내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특단의 방역대책이 도입이다.

오미크론 변이도 전남 전북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확진자 접촉 하루 만에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도 확인됐다.

방역 패스 의무화 첫날, 점심시간 혼선이 빚어졌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한때 QR 코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강원 원주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주위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코로나19 위험도 종합평가 결과(12월 2주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의 코로나19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60세 이상의 신속한 3차 접종과 중·고등학생 접종완료가 필요하다고 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한계 초과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곧 의료 역량 한계에 도달할 우려가 있으며, 재택치료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모두 증가했고,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은 수도권이 127.5%로 초과 상태이며 비수도권도 77.7%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평균 확진자 수는 60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면서 “확진자는 지지난주 대비 3000명 이상 증가해 위중증과 사망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으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르고,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등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병상 확보를 위해서 비수도권 종합병원 대상 추가 행정명령으로 170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며,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입국제한 국가를 9개국에서 11개국으로 확대하고 해외입국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의 준수”라며 “다시 한번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특히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차 접종완료군에 비해 2.4배 높게 나타났고 위중증은 11배, 사망 발생 위험은 9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사망을 포함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1.5% 낮고, 60대 이상으로만 분석할 경우 92.2% 이상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강원 원주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주위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강원 원주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주위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 단장은 “ 지금 우리나라는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 백신 효과의 이른 감소, 사회적 활동 증가로 인한 환자 급증으로 위기감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거센 확산을 멈추어야만 하며, 만약 지금 이 상황을 멈추지 못한다면 가까운 시일에 더 큰 위기가 초래되며 그 피해는 더욱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연말연시에 많은 약속과 모임은 조금이라도 미루어 주시고, 불가피한 약속의 경우라도 그 만남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3차 접종 완료 시 위중증과 사망자가 감소하는 접종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3차 접종 예약에 적극 동참하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너무 자주 인내와 참여를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송구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어느 때보다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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