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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차량 시동걸기 전 보닛 노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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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차량 시동걸기 전 보닛 노크부터”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입력 2021/12/14 02:59 수정 2021.12.14 11:26
진주 고사모 회원 골목 주차지역 다니며 '길고양이 모닝노크 톡톡
길고양이 겨울 날씨 엔진룸에 들어가 잦은사고 발생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겨울철에는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주차해 둔 차량의 따뜻한 곳을 찾아 잠을 자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알리 없는 운전자는 차량 시동을 그대로 출발하고, 잠들어 있던 길고양이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가운데 동물연대 진주 고사모(회장 김석수) 회원들이 겨울철 길고양이 사고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모닝노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겨울철 사고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모닝노크 켐페인 이미지    동물연대 고사모
겨울철 사고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모닝노크 켐페인   

동물연대 고사모는 길고양이들이 따뜻한 차량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달리는 자동차에서 떨어져 다치거나 엔진벨트에 끼거나 회전력에 접촉해 생명을 잃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사모 회원들은 잠자는 고양이를 깨울 수 있도록 시동을 걸 기전에 엔진 보닛을 노크하며 고양이가 나갈 수 있게 해달라며 안내를 하는 차량용 스티커와 전단지를 배부하기도 했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회장김석수 이하 고사모 겨울철 길고양이 사고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모닝노크 켐페인’을 벌이고다.    동물연대 고사모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회장김석수 이하 고사모 겨울철 길고양이 사고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모닝노크 켐페인’을 벌이고다. ⓢ동물연대 고사모

행사에는 고사모 회원 30여 명이 2~3명씩 팀을 나눠 경남문화예술회관 광장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남강다리목, 천전시장,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앞을 지나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입구 외 골목길 까지 도보로 다니면서 계도와 스티커를 붙여주며 길고양이 안전호보 캠페인을 벌였다..

고사모 김석수 회장은 "추운 겨울날씨와 코로나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기인데 회원들과 함께 동물에 대한 배려를 따뜻하게 전할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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