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사천시실내수영장과 사천바다케이블카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숨쉬기 좋은 공간’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설시설공단은 2년마다 실시하는 실내공기질 인증을 2019년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orean Standards Association, KSA)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관리 모델로 실내 공간의 공기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케이블카와 실내수영장은 실내 공기질 관리 매뉴얼을 제정하고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 초과 상황과 실내공기 오염원에 의한 안전사고 대처방안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00여만원의 예산으로 각 시설 출입문마다 에어커튼을 설치한 것은 물론 계절에 따른 온도·습도 관리, 오염물질 발생 차단, 친환경 자제 사용 등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1998년 준공의 노후시설인 실내수영장은 최근 12억여만원을 투자해 내부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환기팬과 공조기를 추가로 설치해 실내공기질을 최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결과 케이블카와 실내수영장은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총 10개의 전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으며, 실내공기질 상태뿐만 아니라 관리자 인식, 운영 시스템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박태정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내공기질을 법적 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