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나노신소재공학과 김기범교수 연구팀이 전이 에너지와 상 제어 기술을 활용한 Brilliant 컬러 합금·성형기술을 개발했다.
세종대 김기범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컬러 합금 기술은 금속 자체 색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기존에 사용되던 표면 처리 공정의 단점을 보완했다. 영구적으로 색을 유지하면서 금속 특유의 질감과 광택을 강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기범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기존의 합금 소재 컬러 구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유색금속에 대한 개발을 진행했다.
김기범 교수 연구팀의 개발 결과는 ‘Recent Development of Coloring Alloys’ 라는 제목으로 2021년 소재 분야 상위 1.27%인 국제저널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Impact factor 37.35)’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김기범 교수는 “유색금속은 자동차 가니쉬 적용 소재 산학 연구를 진행하며 산업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소재라 생각했다. 현재까지 다양한 유색 합금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내장재뿐 아니라 가전기기 및 고부가가치 금속 소재에 적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범 교수 연구팀은 국내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가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국외에서는 스위스에 있는 Richemont Group의 Frederic Diologent과 공동 연구 수행을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