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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총력…공모 마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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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총력…공모 마감일까지 TF 구성 운영

최도범 기자 ing-news@hanmail.net 입력 2021/12/20 14:10 수정 2021.12.20 15:28
'인천성모병원' 및 '세종병원' 신청…"TF,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한 검토 및 기술지원 등 제공"
인천시가 질병청에서 주관하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한 검토 및 기술지원 등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질병청에서 주관하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한 검토 및 기술지원 등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수도권 내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1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내년 1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자격은 공모일 기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 소재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이면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준-중환자병상 지정병원이다.

지원규모는 독립적 감염병동 설치를 위한 비용으로 총 449억 5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건강체육국장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정책과, 감염병관리과 등 관련부서 및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비롯한 전문가 그룹 등 총 10명으로 TF팀을 구성해 공모기간인 1월 13일까지 운영한다.

TF팀의 주요 임무는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관련 평가항목 및 사업계획서 총괄 검토 ▲타 시도 공모의료기관 동향파악 및 비교분석 ▲공모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사업계획서 기술지원 및 정량적 감염병 인프라(실적) 도출 등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해 면밀한 검토 및 기술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및 공공병원들이 함께 협력해 공동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 감염분야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와 관련,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인 인천의 지리적 특성으로 해외유입 감염병의 90% 이상이 공항과 항만을 통해 유입됨에 따라 대규모 신종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전선에서 지킬 수 있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인천 지역에 반드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천지역 의료기관은 인천성모병원과 세종병원 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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