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올해 S등급을 획득한 곳은 인천과 광양만권 단 두 곳 뿐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평가는 혁신성장‧투자유치‧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전국 FEZ에서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를 진행한 후 각 경제자유구역을 직접 방문해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및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이 평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업유치 정책, IFEZ 비즈니스센터 구축,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등 기업지원 강화를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추진, 외국대학 산학협력단 추진 노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및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사 바이오의약 연구·공정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하는 등 혁신생태계와 미래신산업 기반조성에 노력한 성과를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평가결과와 관련해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영종‧청라 각 국제도시별로 특색있고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첨단 미래산업의 성장거점으로서 탄탄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도입된 FEZ 성과평가 제도는 경제자유구역청의 발전전략, 투자유치전략, 혁신생태계구축 전략, 기관장 리더십, 규제혁신 성과, 개발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와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단위지구 평가 등 정량평가 지표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입주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점수가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