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산청문화원이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수행한 평생학습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경상남도평생학습대상에 선정됐다.
평생교육진흥대상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최우수 교육기관에 수여된다.
산청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산청 흙을 느끼다, 조몰樂 만지作’ 도자예술 수업과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으로 단성면 목면시배유지에서 진행한 ‘목화야 놀자’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산청문화원에서 작품 전체를 구상했으며, 목화씨앗을 처음으로 유입한 경로와 재배, 그리고 우리의 생활에 기여한 것을 차례로 체험하는 순서로 도내 각 시군에서 참가 신청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우수사례 발표 영상을 제작해 내년 1월초 경남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로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상한 평생교육진흥대상은 도내 관련기관 중에서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분과 및 문화학교 수업 운영과, 중앙정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등 전국규모 단위의 사업을 유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값진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앞서 산청문화원 이효근 원장은 지난 10월 7일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