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충남 태안군, 전국 최고 씨름 도시로 '우뚝'..
지역

충남 태안군, 전국 최고 씨름 도시로 '우뚝'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12/22 10:01 수정 2021.12.22 10:35
- 문경왕중왕전 단체전 최강단 등극, 금강장사 등극 등 올해 각종 대회 휩쓸어 -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에서 단체전 최강단에 등극한 태안군청 씨름단 소속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후 곽현동 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윗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한신 코치, 권진욱·박찬주·최영원 선수, 곽현동 감독. 아랫줄 왼쪽부터 최정훈·김기수·황재원·김성범 선수). (사진=태안군청)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에서 단체전 최강단에 등극한 태안군청 씨름단 소속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후 곽현동 감독 및 대회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윗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한신 코치, 권진욱·박찬주·최영원 선수, 곽현동 감독. 아랫줄 왼쪽부터 최정훈·김기수·황재원·김성범 선수). (사진=태안군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청 씨름단이 올해 치러진 각종 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씨름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에서 단체전 최강단에 등극하고 금강급(90kg 이하)에서도 김기수 선수가 장사에 등극했다.

김기수 선수는 2018년 문경 추석대회 장사 등극 이후 같은 곳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내며 의미를 더했다.

2021년 민속씨름 정규리그 단체전 1위에 이어 최강단 등극의 쾌거를 거둔 태안군청 씨름단은 올해 각종 대회에 나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왔다.

올해 4월 고성군에서 열린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동메달 2개를 기록했으며, 6월 인제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동메달과 함께 개인전 금메달 4개·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한, 7월 울주군에서 열린 ‘2021 민속씨름리그(3차) 울주장사 씨름대회’에서 최영원 선수가 금강장사에 등극하고 김기수 선수가 금강급 3위에 올랐으며, 8월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고성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고 임경택 선수가 금강장사에 오르는 등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태안군은 지난 9월 새로 건립된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씨름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인프라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태안군청 씨름단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정상을 향해 뛰는 태안군청 씨름단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