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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머드맥스, 한국관광의 ‘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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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머드맥스, 한국관광의 ‘별’ 선정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12/22 11:25 수정 2021.12.22 11:47
-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어촌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특별상 수상 -
- 한국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공로 -
맹정호 서산시장이 어민들과 함께 경운기를 타고 머드맥스 촬영지 인근 갯벌로 바지락 채취작업에 나서고 있다.(경운기 운전석 뒤 오른쪽 맹정호 시장)(사진=서산시청)
맹정호 서산시장이 어민들과 함께 경운기를 타고 머드맥스 촬영지 인근 갯벌로 바지락 채취작업에 나서고 있다.(경운기 운전석 뒤 오른쪽 맹정호 시장)(사진=서산시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천혜의 갯벌인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한 ‘머드맥스’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머드맥스에 경운기 부대로 출연한 대산읍 오지리 어촌계(어촌계장 이진복)가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한국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경운기를 타고 갯벌 바지락 채취 작업에 나서는 역동적인 모습을 힙합.민요와 결합하고 영화 ‘매드맥스’를 연상하게 하는 영상을 제작해 조회수 3470만여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서산해미읍성, 유기방가옥 등 서산의 주요 관광지도 소개해 갯벌의 아름다움을 넘어 서산의 아름다움까지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가장 화제가 된 ‘경운기 부대’는 대산읍 오지리 어촌계원들이 직접 경운기를 이끌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이 만들어 낸 영상으로 서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서산을 더 의미있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드맥스 유행으로 갯벌의 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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