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사천시 용현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현면 복합청사가 드디어 본격적인 행정업무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용현면 청사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곽순표) 주관으로 사천시장 권한대행 홍민희 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면 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용현면민을 대표해 용현면 청사건립추진위원회가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986년도에 건립된 옛 청사는 35년 동안 사용하던 건물로 노후되고 협소해 민원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와 여가활용 공간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51억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621㎡ 규모의 복합청사를 신축했다.
1층은 민원실, 상담실, 면장실 등 민원서비스 공간, 2층은 다목적 회의실,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자치 활동공간, 3층은 오동지교류센터 사무실, 프로그램실 등 프로그램 공유공간으로 배치했다.
시는 신청사가 행정복지센터와 오동지교류센터가 공존해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자치활동이 이뤄지는 공유공간으로서 지역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동지교류센터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용현면 관계자는 “면민의 숙원인 신청사가 건립돼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전 면민이 소통과 화합으로 똘똘 뭉쳐 사천의 행정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