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무사고 통과한다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합천군(문준희 군수)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삼가면 두모리에 회전교차로를 24일 개통했다.
삼가면 두모리와 덕진리의 경계를 지나는 국지도60호선은 도로 굴곡이 매우 심하고, 합류되는 도로가 많아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황매산 방문이 급증하는 행락철 초행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문제가 꾸준히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경상남도, 도로교통공단 및 합천경찰서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여 간 공사 끝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고, 24일 전면 개통했다.
개선된 회전교차로는 회전부 속도를 20㎞/h 이하로 저속 운행하도록 설계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삼가면 두모리 회전교차로 설치로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인사에 매우 뿌듯함을 느꼈다"며 "초행자들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전교차로는 회전 중인 차량에 통행 우선권이 있어 교차로를 진입하는 차량의 양보 운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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