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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민의당 통합 내달 13일 통합전당대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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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민의당 통합 내달 13일 통합전당대회 확정

전성남 기자 jsnsky21@naver.com 입력 2018/01/30 08:08 수정 2018.01.30 08:17
▲ 뉴스영상캡처

[뉴스프리존=전성남선임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신당 당명을 다음 달 1일까지 확정 짓고, 통합 전당대회는 다음 달 13일 열기로 하는 등 통합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4일 국민의당 전대, 5일 바른정당 전대에서 합당안을 각각 의결한 뒤 8일 후인 13일에 양당이 모여 합당을 공식화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첫 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날짜가 예상보다 늦다는 지적에 대해 지켜야 할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했다면서 그 사이에도 대국민 홍보 활동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당의 당명과 관련, 통추위는 지난 23일부터 1주일간 양당 통합으로 탄생할 '통합개혁신당'의 당명 공모를 진행한 결과 '바른국민당'이라는 명칭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다만 유 수석대변인은 "그 명칭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을 뿐, 가장 유력하다는 뜻은 아니다. 제시된 당명 후보들 가운데 당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당명을 고르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명 공모 결과 바른국민당이 5.2%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당 정체성과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당명을 고르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대표는 "통합은 반드시 이뤄진다. 지방선거 승리를 바라는 정치공학적 결합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극단에서는 왜곡하고 폄하하지만 우리는 이 길이 옳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이어 "제가 만난 국민들은 건전한 중도보수로 스스로를 생각하면서, 부패하고 썩어빠진 기득권 보수와는 다른 정치를 신당에 기대하고 있었다"며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버리고 신당의 성공에 집중하겠다. 국민의당 의원들도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하고 의지를 불태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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