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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메르스 감염 경과..
사회

한눈에 보는 메르스 감염 경과

이천호 기자 입력 2015/06/05 11:52
입원 중 감염자 18, 가족 10, 의료진 5, 병문안 2명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가 지역 사회로 메르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놓고서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일단 의사 A씨는 31일 전까지는 메르스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했고,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걱정하는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적다고 해명하고 있다.



[서울=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로,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누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그림으로 정리했다.

 

6월4일 오후 보건복지부의 발표 자료를 보면, 4일까지 확진자는 모두 36명이다. 최초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람은 모두 30명이고, 2차 감염자와 접촉해 감염된 3차 감염자는 5명이다. 이날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3차 감염자는 82살의 남성이며, 하루 전인 3일 이미 숨졌다. 전체 35명 가운데 입원 중 감염자는 18명, 감염자 가족은 10명, 의사나 간호사는 5명, 병문안 때문에 감염된 이는 2명이다. 감염이 발생한 지역은 모두 5곳의 병원이다.

 

정부는 정보 공개도 부실하지만, 발표 내용조차 오락가락이다. 3일까지는 최초 감염자가 확진을 받은 곳을 “D병원”이라고 표현했지만, 4일에는 14번째 확진자(35살 남)가 35번째 확진자(38살의 의사)에게 3차 감염을 유발한 곳을 “D병원”이라고 표현했다. 또 오후에 자료를 발표하면서, 오전에 확진 일자를 3일로 발표했던 5명의 감염자 확진일을 4일로 바꿨다. 이에 따르면 3일엔 확진 판정을 받은 이가 없고, 4일에 6명이 추가로 최종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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