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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맞은 3.1절, 적폐청산을 위한 시작의 끝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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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맞은 3.1절, 적폐청산을 위한 시작의 끝은 멀다.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18/03/01 12:57 수정 2018.03.06 15:30
쥐박이특공대장의 이명박 소환에 즈음하여...
▲ 지난 28일 촛불 1주년 행사에서 한 시민이 손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프리존=김은경기자]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각종 혐의와 검찰 수사가 가시화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장남 이시형과 친형 이상은 회장 및 최측근들이 차례로 검찰에 줄소환되는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다수의 언론매체들은 다음주 초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의 시점으로 보도하고 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3.1절을 맞아 이명박 소환을 위한 소견을 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지난해 9월말에 발족하여 10월 10일부터 MB집앞 1인 시위를 진행했고, 10월 21일에는 이명박 구속의 촛불을 광화문에서 최초로 들었습니다. 그 이후 10월 25일부터는 농성장을 꾸려서 단식을 60일간 이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이어나가 결국 20차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박근혜는 21차 촛불집회 이후 탄핵이 됐습니다.)

인천공항 입출국 투쟁, 이명박 생일잔치 진격투쟁, 슈페리어 타워 응징투쟁 등 이명박이 가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따라가서 ‘이명박을 구속하라!’를 외치며 싸워왔습니다.

또한 농성을 하면서 천막투쟁을 벌였는데, 신연희 강남구청과 지리한 싸움을 계속 해나갔습니다. 이명박 졸개 신연희는 저희의 농성투쟁을 방해했지만 우리는 한 달 넘게 밤10시까지 농성장을 사수하며 우리의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강남구청 항의 방문, 신연희 응징취재 등을 통해 여론을 환기하고 결국 이명박 졸개 신연희를 구속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언론에도 많이 회자되고 이명박 구속의 여론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모두 ‘쥐를 잡자, 특공대’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공대원 뿐만 아니라 적폐청산에 의지를 가지신 많은 시민들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쥐를 잡자, 특공대’의 140여일 투쟁!
이제는 막을 내리려합니다.
검찰이 이명박에 대한 소환, 구속 의지가 강하고 측근 및 가족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명박은 반드시 구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적폐청산의 서막을 알림과 동시에 종지부도 같이 찍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그동안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역할을 충분히 잘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아쉬운 지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쥐를 잡자, 특공대’를 해산하고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 일상의 삶에서 ‘적폐청산, 재조산하’를 외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쥐를 잡자, 특공대’의 토요일 공식 집회는 이것으로 종료합니다.
‘쥐를 잡자, 특공대’는 이명박이 소환되는 날, 검찰청 앞에서 마지막 집회를 하고 공식 해단식을 진행할 것입니다. 해단식과 더불어 ‘쥐를 잡자, 특공대’의 모든 SNS (단톡방, 밴드, 페이스북 페이지 등)를 폭파하고 그 어떤 세력으로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목적에 충분히 부합한 활동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속 집회에 참가하시고 싶은 분들은 ‘안티 이명박 범국민행동본부’ 백은종 선생님과 함께 끝까지 ‘이명박 구속 투쟁’을 이어나가면 될 것입니다. ‘쥐를 잡자, 특공대’가 주최하는 집회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라도 ‘이명박 구속투쟁’에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모든 특공대원 및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쥐를 잡자, 특공대’가 해산되어도 우리의 ‘적폐청산, 재조산하’의 불길은 여전히 일상에서 타오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쥐를 잡자, 특공대’ 마마야(심주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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