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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설레는 서울'정책발표후,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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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설레는 서울'정책발표후,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철학과 소신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18/03/27 15:40 수정 2018.03.27 16:26
우상호,한강 노들섬에 텃밭이나 분양한다며 박원순시장 전면 비판하며 '미래섬'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밝혀
27일 국회에서 '아침이 설레는 서울' 정책발표를 하는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7일 11시 국회에서 '아침이 설레는 서울' 정책을 발표했다.

한강 노들섬에 무인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무인 편의점 VR을 이용한 스마트 쇼핑타운을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가상현실 체험, 뻔하지 않은 FUN한(재미있는)공간, 스마트보건 안전공간, 에너지 자립 친환경공간 등 4가지 컨셉으로 4차 산업 기술 종합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 혁명이 서울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믿지만 정작 단편적인 모습밖에 제시된게 없다"며 차근히 준비한 바를 설명하고 "한편 바꿀건 바꿔야하되 보존할 것은 보존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정책발표 후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연세대 총학생시절 때와 많이 달라진 홍대, 신촌 거리의 서로 차이가 나는 거리 문화를 언급하며 "홍대의 인디문화를 만든  것은 서울시장이 아니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 자연스럽게 조성된 '사람'의 손길과 발길이었음"을 전하며 "인위적으로 손을 대서 인위적인 기획에 의한 시멘트를 발라 가공하는 도시계획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사람에 의한 문화'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조성되도록 난개발을 제한하고 묶어두는게 그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해 기자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는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지적이기도 하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신사계급을 뜻하는 젠트리에서 파생된 말로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까지 지칭한다.

한편, 싼 지역으로 예술인들이 모여 문화거리를 조성해 놓으면 기업이 이 때 등장하면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야기되면서 거리의 특색도 획일화 되고마는데 이를 포함하여 자연스런 문화가 조성된 거리는 문화예술인들이 활동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6.13 지방선거 시즌에 지자체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간의 정책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에는 후보들이 살아온 삶에서 반영되는 철학과 소신과도 무관하지 않다.

한편 우상호예비후보는 '우상호 팟캐스트 '아개정' 5화 녹화를 위해 자리를 마감했다.

우상호 팟캐스트 '아개정' 녹화 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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