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조여옥 대위 7가지 거짓말” 안민석 의원이 세월호 관련 청문회에 참석했던 조여옥 대위의 위증을 주장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청문회에서 제복을 입고 거짓말을 하던 조여옥 대위에 대한 징계를 국민이 원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 대위 징계 바란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공유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청문회장에서 조여옥 대위가 했던 거짓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청문회에서 제복을 입고 거짓말을 하던 조 대위 징계를 국민이 원합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제가 지적한 조여옥 대위 7가지 거짓말을 다시 올립니다"라며 자신이 과거 올렸던 조여옥 대위의 위증에 관련된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안 의원은 지는 2016년 12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7가지의 거짓을 말했다"며 7가지의 조여옥 대위의 거짓말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첫 번째 "인터뷰에서는 4.16 참사 일에 의무 동에 있었다고 하더니,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에 있었다고 말 바꾸기"라고 적었다. 두 번째 "의무실장은 조여옥 대위 인터뷰를 보고 받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는데, 조 대위는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혼자 결정해서 했다고 증언"이라고 적었다.

세 번째 "청문회 오전에 가글의 용도를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더니, 오후에는 또 인후통에 흔히 쓰는 거라고 답변"이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 "처음에는 귀국해서 가족만 만났다고 하더니, 일정표를 써내라고 하니 몇 차례에 걸쳐 여러 명 동기생을 만났다고 증언"이라고 전했다.

다섯 번째로 "의무실장은 태반주사를 대통령만 맞았다고 했는데, 조 대위는 10명 가까이 맞았다고 답변"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섯 번째로 "(조 대위는) 70만 원 하숙집에서 300만 원 영내호텔로 옮긴 것은 언론 때문이라고 했지만, (하숙집 주인은) 조 대위가 하숙집에 있고 싶어 했고, 군에서 시켜서 영내호텔로 옮겨야 한다고 증언" 했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마지막 일곱 번째로 "귀국한 이후 군 관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오전 청문회)고 하더니 오후엔 상부에 이 대위 동행 여부 의논 후 허락받았다고 증언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