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주두옥기자] 제주는 봄이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이 든다. 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Iand and Lava Tube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2007,6,27)으로 등재된 섬이다. 그만큼 자연의 보존 가치가 높기도 하지만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 주변을 유채밭으로 조성하여 검은 색상 화산섬과 조화를 이루는 유채꽃 피는 봄이면 상춘객들로 관광의 성수기를 맞는다.
대표적 유채단지는 벚꽃과 어우러지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인 녹산로와 그 주변 330만m2 풍력단지에 심어진 광활한 유채밭은 풍력발전기 15기와 어우러져 봄철 새로운 관광명소로 매년 제주 유채꽃축제(2018년 4월7일~4월 15일)가 열리는 곳이다. 또 성산읍에 위치한 섭지코지 유채밭은 푸른 색상 바다와 뒤로는 성산일출봉이 희미하게 배경이 되어주는 이곳은 드라마 올인 세트장이 있는 곳으로 관광객의 연중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산방산 유채꽃은 주변 주택단지와 조화를 이루고 유채꽃 핀 풍경은 시간대 마다 색상이 변하는 매력을 지닌다. 이 밖에도 제주관광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유채관광코스는 흰모래백사장으로 유명세를 탄 함덕해수욕장 언덕에 조성된 유채밭, 유네스코등재로 더욱 유명해진 성산일출봉 주변 광치기해변 유채밭, 제주의 작은 섬 우도의 검멀레 유채밭은 봄철 제주를 찾는 상춘객들에게 눈길을 멈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