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학술지 ‘성격과 사회 심리학회’ (Society for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된 한 연구는 '일주일에 섹스를 한 번 하는 커플이 최상의 행복감을 보여주며 그 이상 하는 것이 행복감을 높여주지는 않는다'라는 결과를 보여준다.
학술지에 따르면, 미국의 시카고 대학은 지난 1989년부터 2012년까지 30,000명이 넘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종 관계, 종교, 섹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묻는 전반적 사회문제 설문조사 (General Social Survey)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연구진들은 성관계 횟수와 전반적인 삶의 만족감이 크게 관계는 없으나 일주일에 섹스를 한 번 하는 커플이 가장 높은 행복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섹스를 한 번 이상 한다고 해서 행복감이 상승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성별, 나이, 연애 기관과 상관없이 비슷했다.
미시소가의 토론토대 에이미 뮤즈 (Amy Muise) 연구자는 “섹스를 자주 하는 것이 더 높은 행복감을 주지만 일주일에 한 번을 한다면 그 이상 하는 것과 행복감에 있어 별다른 차이가 없다”라며 “이 연구는 연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섹스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