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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4대 폭력예방’ 의식 강화 위해 ‘적극’

전성남 선임 기자 jsnsky21@naver.com 입력 2018/04/02 14:12 수정 2018.04.02 14:20
지난달 29·30일 6급 이상 ‘4대 폭력예방’ 교육 실시
▲ 경기도 고양시는 공직자 6급 이상 괸리자 대상 4대 폭력예방 의식 강화 통합 교육 실시./사진제공=고양시

[뉴스프리존,고양=전성남 선임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지난 3월 29일과 30일 각각 덕양구청 대회의실과 시청 문예회관에서 6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권력형 성폭력 고발 ‘미투(Me Too)운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고양시 공직자 6급 이상 관리자의 4대 폭력 예방에 대한 의식 강화와 성 평등문화 형성을 위해 사례와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미투(Me Too) 운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지만 막상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그동안 자각하지 못했던 관행적·무의식적 행동들이 성차별적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욱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서 언어적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행동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6년 8월 ‘고양시 공직자 성범죄 방지 등 청렴 강화대책’을 마련, 성관련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기본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 ▲승진 배제, ▲재정상 불이익 ▲전 직원대상 폭력예방교육 이수 의무화 등을 제도화해 조직 내 폭력예방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피해자 보호 등 사후관리에서도 ▲성범죄 당사자 동일부서 배치 원천 차단, ▲2차 피해 발생 시 제보 누설자 규정상 최고의 징계기준 적용, ▲피해 직원을 위한 외부전문 상담기관 연결 등 치유회복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및 필요비용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시에서는 성희롱·성폭력 사례중심의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불이익 등으로 인해 신고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고충상담창구도 외부 전문상담가로 확대 지정 운영하겠다”며 “대처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를 대비해 고충처리절차 매뉴얼을 정비함으로써 직원 SNS 및 정보게시판에 게시해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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