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개장한 강원도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산 정상으로 향하던 2인승 소형 놀이기구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이동형 놀이기구인 '스카이버드' 차량이 산 정상으로 향하던 중 뒤집혔다.
놀이기구에는 50대 남녀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남성은 스키장 측이 마련한 안전망과 안전매트를 이용해 스스로 뛰어내렸고 놀이기구에 매달려 있던 여성은 스키장 자체 구조대에 의해 40여 분만에 구조됐다.
이 사고로 남성은 찰과상을 입었으며, 여성은 전신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장 측이 올해 처음 선보인 '스카이버드'는 스키장 메인 건물에서 1.6㎞ 떨어진 산 정상으로 향하는 소형 2인용 이동형 놀이기구다. 스키장 관계자는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바퀴가 빠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놀이기구 이용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