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전해철 의원이 4일 오후 5시30분 경기도청에서 정책발표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입후보 예정자인 전해철의원은 경기도지사에 출마 선언한 후부터 줄곧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번 기자회견에 제시한 '햇빛발전'은 큰 그림인데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시기를 맞아 친환경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말문을 연 전해철 의원은 "정부도 2030년까지 태양광을 36.5GW(기가와트)로 늘리고 신재생에너지 비중 20%를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302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경기도가 함께 가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햇빛발전과 햇빛농사를 통해 경기도를 친환경 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겠다"
또한 "경기도의 여유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참여를 적극 장려하여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는 ‘햇빛발전’은 1GW 규모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1GW에서 생산되는 이익금은 4인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경기도 전체 500만 가구의 전기요금 기본료를 지원하고, 이에 더해 한부모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도민들의 공감대 확대와 관련 규제 완화 등에 따라 간척지, 방조제 사면, 도유지 등 부지를 확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1GW마다 연간 1200억 원 정도에 달하는 이익금이 더 들어오고 패널생산과 설치유지보수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도 2만 명에 달할 것.
"주민협동조합 등을 통한 ‘햇빛농사’를 적극 장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확산에 동참하도록 경기도가 필요한 교육, 안내 미래의 금리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대신 책임지겠다"
이는 주민들의 소득을 늘리고, 돈이 마을에서 돌 수 있게 하고, 전기로 인한 이익을 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것이다. "아시아 최초의 UN사무국 경기도 유치와 UN평화대학 분교 설치로 경기도를 세계평화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힌 전의원은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설치되는 UN평화사무국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고, 나아가 전쟁을 억제하고 안보를 실현하는 실질적인 안전장치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경제적 유인도 막대, 국제컨퍼런스와 연계한 관광 및 서비스 산업 등 일자리 창출과 함께 부가적인 효과도 예상되는 일로 평화와 경제라는 두가지를 잡는 구상이기도 하다.
이어 전의원은 "UN평화대학은 평화와 안보, 인권을 유지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라며
UN평화사무국과 UN평화대학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구축하는 가장 확실한 약속이 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어제로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확정되었다.
일찍부터 당 지도부와 경선 후보들을 상대로 정책토론과 도덕성 검증으로 후회 없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해온 전의원은 경선 후보 3명의 자질, 역량,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받을 수 있는 치열하고 공정한 경선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선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당원과 경기도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인지도만으로 아무런 정책도 없이 ‘깜깜이 경선’을 하는 것은 당원과 도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다른 경선 후보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준비하는 토론회뿐만 아니라 TV토론회도 2회 이상 할 것을 제안했다.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도 경선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이를 투명하고 상세하게 해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 경기도의 선거뿐만 아니라 우리 당의 다른 지역 후보들의 선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혹이 불어나고 있음에도 마타도어로만 치부하는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검증을 통하여 의혹해소를 하라고 재차 제시했다.
"저를 포함하여 경기도지사 경선을 함께하는 분들이 모두 정책을 치열하게 이야기하고 도덕성을 공정하게 검증할 것을 재차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