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기자]5일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아이 넷을 키우고 있는 저출산 대책 시민대변인 전성기씨의 구로구 자택에 방문했다.
둘째부터 서울시가 함께 키우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박영선 의원은 "셋째 아이는 1년에 혜택받는 숫자가 5,000명 미만, 하지만 둘째부터 지원할 경우는 2만 5,0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고 한다면서 "올 9월부터 나오는 10만 원의 아동수당에 서울시가 20만 원을 더 지원하는 것으로 대략 600억 정도"라며 "출산율을 올릴 수 있다면 시행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성기 시민 대변인은 "출산율을 늘리려면 지금 젊은 층이 결혼까지 성공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면서 "사람들은 안정적 고용 – 결혼 - 주거 안정 후에서야 비로소 출산을 생각한다. 따라서 이 조건이 충족되고,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영선 의원은 "저출산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아이를 통해 얻는 기쁨을 조금 더 많은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상황을 살피고, 고칠 부분은 꼭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