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성남 선임기자]이성대 경기도교육감 에비후보 배움 캠프 대변인실은 보도 자료를 통해 “국가는 발달장애인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발달장애인은 특별히 더 많은 보살핌과 도움이 필요하다”며“그것은 발달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극심한 부담과 고통을 부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실은 “우리 사회는 경제적 성장과 시민의식의 성장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향상 됐다”면서“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달장애인의 문제는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최소한의 요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또한 대변인실은 “특수교육의 확대로 학령기에는 보호를 받던 발달장애인들이 성인이 되면 오롯이 가족의 책임으로 떠넘겨진다”며“ 이것은 일상생활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족을 짓누르게 되고 결국은 가정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가는 낮 시간 동안만이라도 가정이 아닌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발달장애인들과 가족의 요구를 받아들여 가족이 아닌 국가가 발달장애인의 지원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변인실은 “지금 차가운 길바닥에서 삭발을 하면서 절규하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다’라는 처절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